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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구구조가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노후 준비 등을 위해 지역민들의 연금 납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조은정 조사역 등이 3일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한 '전북지역 국민연금 가입유형 전환과 개인 특성 간 관계 분석'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이 사업장가입자에서 '납부예외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월 소득이 100만 원대 가입자의 경우 '납부예외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컸다.

또한 30세 가입자 등 연령이 낮은 경우 '납부예외'로 전환될 확률이 높았으나 해당 상태에서 재취업해 사업장가입자로 전환될 확률 또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한국은행 관계자는 "인구유출 등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노동 공급 감소와 경제성장 저하로 이어져 복지지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저소득 및 저연령의 고정 수입 확보와 안정적 고용상태 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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