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딸기 재배 청년 농가 방문
충남 천안 딸기 재배 청년 농가 방문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충남 천안 딸기 재배 청년 농가를 방문해 현장 행정을 펼쳤다.

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남 천안 입장면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청년 창업 농가를 방문하고, 청에서 개발한 에너지절감 기술의 현장 적용 상황을 살폈다.

이 농가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딸기 부분 냉난방 시스템’, ‘우수 농가 정보 활용 지능형 복합환경제어기’, ‘온실 에너지 실시간 점검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 청장이 둘러본 딸기 부분 냉난방 시스템은 온도에 민감한 딸기의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지점(관부)을 집중적으로 냉난방하는 기술이다. 

고온기에는 지하수를, 저온기에는 23도의 온수를 배관에 흘려 냉난방한다. 이 기술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딸기 첫 수확 시기가 20일 정도 앞당겨졌다.

딸기 수확량은 23% 늘고, 난방비는 12~25% 줄었다. 

조 청장은 “지난해 청년 농업인 육성계획’을 발표하는 등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기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청년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실증연구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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