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가 10일까지 가능한 가운데 출마 예정자들이 막판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전주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진만 예비후보는 5일 '박진만의 퍼펙트 시티'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37년 도시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전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되짚는 의미를 담았다”며 “나와 너, 우리의 전주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 완전한 우리들의 전주 발전을 위해 생각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6일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안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서 지난 8년간의 정치 여정과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지역을 함께하며 느껴온 소회와 포부를 담아 두 권의 저서인 ‘안호영의 말, 안호영의 길’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정호 예비후보도 6일 우석대학교에서 자서전 ‘김정호 다시, 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그는 “항상 힘이 되어주신 지인들을 모시고 김정호의 생각과 지역의 미래에 대해 행복한 꿈을 공유하고자 이번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며 “군민들과 함께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도 6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호남에는 조배숙이 있다'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조 위원장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5선 도전 선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익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 위원장의 이번 전주 출판기념회가 전주병 선거구 출마를 염두에 둔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조 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조배숙의 생각과 비전으로 책을 출간했다"며 "전북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고창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도 6일 ‘내고향 정읍·고창 문화유적 답사기’를 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정읍·고창은 매번 새로움과 가슴 벅참을 느끼는 보물들이 가득한 곳”이라며 “고향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누비고, 눈과 마음으로 살피며 이 책을 엮었다”고 말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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