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 등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9일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맞다"며 "자세한 것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모씨가 지난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입사한 것과 2019년 3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 사이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등 6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으며, 압수물을 토대로 분석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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