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이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을 방문해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권승환 이사장, 한상훈 사무국장과 전북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효자ㆍ모악ㆍ하가ㆍ둔산ㆍ삼천점은 총 1,312명의 조합원이 4,267개 품목의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실적은 299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승환 이사장은 “효자ㆍ모악ㆍ하가ㆍ둔산점의 경우 개장한 지 10년이 넘어 직매장 내 쇼케이스 등 시설 노후화ㆍ고장으로 인해 상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쇼케이스 시설을 교체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효자로컬푸드직매장은 연평균 1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나 출입구 교통 혼잡으로 직매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직매장 내 주차관리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권 의원은 “로컬푸드 1번지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완주군을 중심으로 전라북도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재도약하기 위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 및 편의시설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전라북도와 완주군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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