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산업건설이 만드는 제품은 공공시설물입니다. 공공시설물은 친환경적이어야 하고, 제품의 기능은 우수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 제품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탄소발열체 제품으로 전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다. 작년 김제시에 둥지를 튼 가온산업건설(대표 정한별)이다.

가온산업건설은 전북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의 지원을 받으면서 탄소온열의자와 탄소방역기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가온산업건설의 탄소발열의자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타이머 및 내·외부 감지센서가 부착돼 있어 관리자의 수동 조작이 가능하고, 인체에 감전의 우려가 없으며, 원격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파손 시 즉각적인 대응과 능동적인 유지보수 등을 꼽을 수 있다.

사용처도 다양하다. 버스승강장, 게이트볼장, 철도역, 터미널, 옥상정원, 전통시장, 공원, 야외 흡연장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정한별 대표는 “탄소온열벤치는 열전도율을 극대화 시킨 탄소발열체를 활용해 제작한 따뜻한 벤치로, 추위에 노출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정책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가온산업건설은 탄소방역기 제작·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라미드 탄소’를 활용한 탄소방역기는 난방산업의 숙원인 경제적 열효율과 화재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며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사로 방수, 방습, 탈취 기능이 있다.

창업아이템 실적도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다. 김제 시내버스 승강장 탄소발열의자 제작설치·시내버스 승강장 탄소온열의자 유지보수, 장수군 보건의료원 흡연부스 제작 설치, 지평선학당 스마트 승강장 제작 설치 (설치위치변경됨), 김제 서흥농공단지 스마트 승강장 제작 설치, 김제역 탄소온열의자 및 택시쉘터승강장 제작설치,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 분리수거부스 제작 설치, 김제시 선암자연휴양림 분리수거부스 설치 등등.

이와 함께 친환경 농약수거함을 제작·보급해 농촌지역 고질적인 문제인 농약 폐기물 처리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정한별 대표는 “작년 7월 KC 및 전자파 조달안전인증 합격 승인에 따른 조달청 종합쇼핑몰 제품 등재를 통해 전남 해안지역을 비롯해 전국시장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제품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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