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서는 겨울철 화기취급으로 화재에 취약한 캠핑·야영장 등을 방문해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26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야영장 화재 및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질식 등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 겨울철 대비 야영장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야영장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 안정한 캠핑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소방청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캠핑장 화재는 173건 발생했는데 이중 전기적 요인이 43, 불씨 관리 소홀 21, 담배꽁초 14, 기타 34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항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안전사고 교육 안전시설 유지·관리 점검 소화기 비치 당부 및 사용법 교육 난방기구 안전사용 지도 야영장 텐트 내부 화기취급 금지 안내 자율안전 점검표 배부 등이다.

한동규서장은 겨울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질식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관계인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이용객들도 동절기 안전한 캠핑을 위해 소화기와 일산화탄소경보기 등 안전용품을 꼭 갖추고 야영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임실=홍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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