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서는 최근 전북지역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 증가로 농촌지역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1~2024년까지 주택화재 사망자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읍면지역에서 주로 발생(64.3%) 했고, 읍면지역 화재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부분(77.8%) 이었다.

특히 임실군은 총 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구성비(34%)가 높아 화재 시 초기 대응이 어려워 소방안전 서비스 강화 필요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설 명절 전까지 관내 263개 마을에 대해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 교육과 취약가구 세대 방문 안전관리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동규 서장은 ·면 지역 고령층의 안전을 위해 이번 소방안전교육뿐 아니라 마을별 화재안전 담당제 실시 및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임실=홍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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