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초등교사들의 학생평가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초등교사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2024 초등 학생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도내 초등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는 고차적인 사고력 함양을 위한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 이론과 실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특히 학생평가 분야의 권위자인 충남대학교 김선 교수와 반재천 교수를 중심으로 도내 초등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8명이 실행 강사로 동참해 연수의 전문성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평가문항개발팀을 구성, 학생평가 지원단으로서 지속적인 서·논술형 평가 문항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개발한 문항은 평가 플랫폼에 탑재해 공유할 방침이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전북의 초등교사들이 공동 개발한 학생평가 문항을 도내 모든 선생님과 공유키로 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초등학생들의 사고력 함양을 위한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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