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탈당파의 호남권 상륙은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는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신당은) 민주 정권 회복의 명백한 장애물이다. '호남 민주 세력 벨트'를 형성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낙연 탈당세력은 검찰독재를 끝내라는 국민의 여망을 외면한 채 국민의힘 2중대를 자처한 이해 못 할 집단으로 규정한 뒤 민주주의 성지인 호남권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화 운동의 자랑스러운 증거를 '전과자'라고 비하한 발언은 탈당세력의 천박한 역사인식의 단면을 드러낸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회복을 가로막는 윤 정권의 2중대 노릇을 즉각 중단할 것과 탈당세력에 빌붙는 세력에게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 227채나 전소된 참담한 화재현장에서 정치적 갈등을 봉합하는 악수 사진만 찍고 떠났다. 화재현장이 정치쇼 사진 찍는 배경이냐"고 비판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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