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남원춘향제가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춘향, 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린다.

춘향제는 남원에서 1931년에 시작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는 국내 대표축제다.

올해 남원춘향제는 공연예술과 시민참여로 시민과 관람객 모두 만족도 높은 축제를 지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에 젊은세대와 기성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와 관광상품들을 개발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제94회 남원춘향제의 특징은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의 확장이다.

춘향제에 맞는 시대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 의상체험으로 모두가 즐기면서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며, 거리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성과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거기에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춘향, 예술인들의 합동공연, 콘서트, 불꽃축하쇼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남원춘향제 기간에 맞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춘향페스타로 쇼핑의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 계획이다.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체험쿠폰, 지역화폐 등으로 지역 상인들의 상권활성화를 도모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할 것이다.

시는 제94회 남원춘향제 목표 방문객을 100만 명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전국구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6년 후인 100회까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식 시장은 “제94회 남원춘향제는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고 매년 기대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축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특히 시민의 많은 응원과 격려, 자발적인 지원이 항상 큰 도움이 되었다며, 올해도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면서 더욱 성장하고 신명나는 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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