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양질의 교육기회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유아교육 방향을 내놓았다.

28일 도교육청에 다르면 새해 전북 유아교육은 바른 인성과 미래역량 실현을 비전으로, 유아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 제공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유아 발달 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4대 핵심과제로는 △양질의 유아교육 기회 확대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 내실화 △교원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 △미래 유아교육 인프라 구축을 선정하고, 4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유보통합 운영팀을 구성, 전북형 유보통합 기반 구축에 나선다. 

공·사립 차별없는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16만5,000원을 지원하고, 다문화교육정책유치원 7개원·다문화교육지원유치원 60개원 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서는 미래형 거점유치원 24개원으로 확대, 유·초연계 이음학기 59개원(59개교) 운영,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에 나선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올해 유아교육은 유보통합이라는 새로운 길을 가는 과정에 있다”면서 “유아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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