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연간 15만원의 여성농·어업인 생생카드 신청을 2월까지 접수받는다.

이 사업은 5억 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에게 건강, 문화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인 여성 농·어업인이며 연 농외소득 3700만원 미만자이다.

시는 대상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오류 검증작업을 완료한 후 4월부터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될 경우 선정자가 정한 농협지점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지원금액은 연간 15만원(자부담 2만원포함)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관광여행사,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사진관, 안경점 등 전 업종(단, 의료기관, 유흥, 사행성 관련 업종 등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농·어업인의 문화·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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