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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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설 연휴 시민들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24시간 상황관리 및 재난 예방활동을 추진하며 사건발생에 따른 신속한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우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명절 기간 중 소외되지 않도록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집중 살핌기간을 운영하여 직접 방문해 따뜻한 명절의 정을 함께 나눈 계획이다.

또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통해 소비 장려와 남원사랑 상품권 구매 및 이용 홍보가 진행되며 행복나눔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돕기와 사회복지시설 위문,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서민생활 물가안전을 위해 농·축·수산물 16여개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선정해 설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물가 특별지도․점검반 민관 합동을 편성하고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장 지도 점검에 나섰다.

명절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교통 현장 단속반도 편성 운영한다. 터미널 등 주요 정체 구간에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하고, 공영주차장을 개방·운영해 귀성객 및 시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50회(서울⇔남원)증회 운행, 임시열차 상·하행 3회/일 증회 운행하여 교통 수송력을 확충했다. 

또한 연휴 중에 발생한 환자들의 응급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응급 의료기관(남원의료원),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시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소(625-400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가 가능하다.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청결한 고향이미지 조성을 위해 설맞이 대청소 운동도 추진하고, 명절 생활 쓰레기 중점 수거처리를 위해 청소민원 처리반과 특별상황반을 운영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시의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밖에도 남원시는, 주요관광지 주변 환경정비에 나서고, 연휴기간인 2월 9일(금)부터 12일(월)까지 4일간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하여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따뜻하게 맞이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명절은 고향에서 모두가 함께할 수 있기에 언제나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며 “이번 설 명절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따스하고 살갑게 느껴질 것이며 남원 시민은 물론 남원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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