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조배숙)은 4일 전주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무산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피켓시위에는 조배숙 도당위원장, 강경록 청년위원장, 이계숙 여성위원장, 이세영 도당 부위원장, 이수진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천서영 전주시의원, 윤세자 군산시의원이 참여했다. 

조배숙 도당위원장은 “민주당이 여당에서 제시한 협상안을 걷어찼다. 민주당의 정치는 합의를 통한 공공선의 정치가 아닌 이념과 특정세력을 위한 사익의 정치”라고 비판하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노총 눈치만 보고 있다는 것이 이번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무산을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유예는 특정 이익을 위한 선택이 아닌 대한민국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83만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들 그리고 800만 근로자의 삶의 현장을 지키기 위한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기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요구조건이었던 산업안전보건청의 설치까지 받아들여 협상안을 내놨지만 총선을 앞두고 자리 보전에 급급한 민주당은 결국 민생을 외면하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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