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오는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 선거 중립 의무'를 강조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5일 정헌율 시장이 간부회의를 통해 “공직자들은 선거 중립 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흔들림 없는 자세로 공직선거법 준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공직자가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이다”며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한 의사 표현이나 각종 행사 참석 등 행위를 사소하게 여기지 말고 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부서장들은 직원들 모두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해달라”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관련 법령을 잘 숙지하고 공명정대하게 선거 업무를 치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오는 4월 10일 열리는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은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4월 5~6일 진행된다. 익산에서는 본투표소 82개소와 사전투표소 29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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