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공설시장과 역전시장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군산시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등 소비자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하기를 비롯해 성수품 부당한 가격 인상 자제와 친절 서비스 제공에 대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16개 품목 주요 성수품 수요 증가 등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질 것을 예상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련 부서와 연계해 4개 반을 편성했다.

운영 기간 관련 부서와 함께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원산지표시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 품목별 지도 점검 및 계도를 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과 알맞은 가격 업소 이용 홍보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길용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이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단속하는 등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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