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서모씨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6일 오후 백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 전 비서관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 전 비서관은 제17 민주당·18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경기 시흥시 갑)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을 지냈다.

이외에도 그는 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앞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모씨가 지난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입사한 것과 2019년 3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 사이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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