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대병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10일간 케냐 바링고주(Baringo County) 일원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케냐 해외 의료봉사활동에는 김찬영(소화기내과) 등 의료진 8명과 간호사 6명, 일반 자원봉사자 3명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Marigat, Kabartonjo, Pokot, Kapchemuso 지역 등을 방문해 총 1,300여 명의 주민들을 진료했으며, 카바넷 레퍼랄 지역거점병원(Kabarnet Referal Hospital)에서 혈액투석을 위한 동정맥루 수술 6건, 등쪽 낭종제거수술 1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의학교육 세미나, 한국 문화 소개 등 현지인과의 친목활동과 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케냐 바링고주(Baringo County)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료와 의료진 교육 및 연구 활동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케냐 바링고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현지의료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시설과 인력이 취약한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2016년부터 Hands for the little(작은손) NGO와 피그미마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르완다, 우간다, 콩고, 케냐에서 총 7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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