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다.

16일 본보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저녁께 익산 원광대병원 22개 과 전공의 126명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내달 15일까지 수련한 뒤 16일부터 사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원광대병원을 제외한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군산의료원 등 도내 병원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해 도내 일부 병원 소수의 전공의들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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