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희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진안군청 기자실을 찾아 진안군 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정책보고회에서 정 예비후보는 진안군 10대 공약으로는 △진안군의료원 재정지원 법제화 △국도26호선 소태정 터널 신설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 추진 △보통교부세 비율 확대 △마을소멸 방지 및 살아나는 농촌재생 △국립 세계 산지약용식물단지 조성 등을 발표했다.
먼저 정 예비후보는 “초고령 진입을 앞두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안군의료원 재정지원 법제화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진안군의료원은 진안, 무주, 장수 3개 지자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지만 매년 적자 폭 증가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진안의료원이 지방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안의료원 재정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 추진’ 과 ‘보통교부세 비율을 확대’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에 필요한 저렴한 주거지를 제공하고 청년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공약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지난 8년 동안 정체된 국도26호선 소태정 터널 개통과 전주~진안~무주~김천 동서횡단 철도망 연결이다.
정 예비후보는 해당 사업들에 대해 “주민의 안전과 동·서부권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강력하게 사업을 추진해 갈 것” 이라며 “특히 전북자치도와 영남 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동부내륙권 개발을 앞당기는 전주~진안~무주~김천 동서횡단철도망 구축을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2025~2035 제5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의 삶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건 결국 정치인의 몫"이라고 강조한 뒤 "지난 30여 년간 현장에서 몸으로 터득한 노하우를 통해 내 지역 완주, 진안, 무주, 장수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풍요로운 지역으로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