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각종 재난상황 등에 경찰·소방 당국과 실시간으로 공동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와 임실군 등은 국토교통부의 ‘2024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에 각각 선정돼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각 지방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가 관리하는 CCTV 영상정보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범죄나 화재, 각종 재난 등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112 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 ▲119 긴급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 ▲재난상황 시 재난 현장영상 지원 등이다.

도와 임실군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4억원과 지방비 4억원을 편성해 올해 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3일까지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계획 수립, 유관기관 협의 등 안전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스마트 도시안전망이 확충됨에 따라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범죄예방 효과 등 공공분야 안전강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으로 실시간 사건사고 현장의 CCTV영상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유관기관이 함께 도시안전에 효과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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