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전라북도 장수군의 고용률이 전국 9개 도 군지역에서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북 장수군의 고용률은 78.2%다.

이는 전국의 도 군지역에서 세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로, 경북 울릉군(82.4%), 전남 신안군(80%)의 뒤를 이었다.

장수군의 청년층(15~29)의 고용률은 17.3%로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65세 이상 고용률은 80%로 압도적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용률은 전국에서 장수군이 가장 우세했으며 경북 청송군(78.5%) 전남 진도군(73.6%) 등 67.4%인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도 군지역의 취업자 비중을 보면 장수군에서는 단순노무종사자(31.9%)가 가장 많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주시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29만 3000명)와 거주지 기준 취업자(34만 3,000명)간 차이는 5만 명으로 드러났다. 전국 시 지역에서 경기도 수원시(-15만 9000명) 다음으로 근무지기준 취업자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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