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대학과 연계한 IB교사 양성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IBEC(IB 교원 자격증)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IB란 토론, 탐구, 발표 등 스스로 학습 중심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교육과정을 일컫는다.

대상 교원 규모는 총 45명이며, IB학교 교사는 지원자 33명을 전원 선발했고, 일반 학교 교사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32명 중 18명,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2명을 선정했다.

IBEC 과정은 △IB 교수·학습 접근법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IB PYP(초등학교 과정), MYP(중학교 과정), DP(고등학교) 교육과정 △IB 평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북교육청은 남서울대학교와 한동대학교 2개 대학과 연계해 1년 비학위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열정 있고 자질이 우수한 교사들이 이번 IBEC 양성 과정에 많은 신청을 했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등을 통해 IB 프로그램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