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이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경로당에 1,000만 원 상당의 잡곡과 찹쌀, 소고기, 참기름, 부럼 등의 꾸러미를 제작해 관내 전 경로당에 전달했다.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선재, 박정수), 이장협의회(회장 김두영),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강래언) 및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운주면은 꾸러미를 전달하며 마을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모여 식사하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 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에서는 각 마을에 콩나물과 두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선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운주면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운주면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과 어르신들께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수 운주면장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아져 이번 행사가 개최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월대보름 같은 전통 풍속들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켜 지역 곳곳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운주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