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농업기계 지원사업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이 큰 인기를 얻고있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비를 추가로 배정하는 등 지난해보다 1억원 정도 증액된 4억 2,000만원을 투입해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지원 사업량 260여대에 대한 지원신청을 받아본 결과 600여명이 신청 접수해 2.2대 1의 경쟁률로 사업에 대한 농업인의 큰 관심을 확인했다.

대상자는 읍·면·동선정위원회와 농업기술센터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3월 초에 확정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행관리기, 동력살포기 등 정부지원 농업기계목록집에 등록된 500만원 미만 중소형 농업기계 구입 비용의 50%(최대 16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원과(063-859-4718)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지원과 이은숙 과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농기계 피해 지역인 용안, 용동, 망성에 예산을 추가배정 했다”며 “농기계 침수피해 농가의 어려움 해결과 농업인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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