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여성농업인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앞장서기 위해 팔을 걷었다.

익산시는 23일 여성이 행복한 익산만들기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지역 여성농업인 건강검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검진비 22만원 중 자기부담금 10%를 시비로 지원해 100%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올해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만 51~70세(1954~1973년 출생)의 여성농업인 800명이 대상으로, 검진 비용이 지원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여성농업인은 오는 3월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바이오농업과 김문혁 과장은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위해 적극 노력하면서 공모사업을 추진해 결실을 얻게됐다”며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성농업인 농작업 질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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