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평소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을 찾는다.

시는 다음달 26일까지 '2024년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은 전주시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으로 불린다. 

먼저 '전주시민대상(옛 전주시민의 장)'의 경우 ▲효행대상 ▲교육학술대상 ▲문화예술대상 ▲산업·기술대상 ▲사회봉사대상 ▲체육대상 ▲환경대상 ▲복지대상 등 총 8개 분야로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 시는 평소 성실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 5명을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추천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5월까지 심사를 진행한 후 선정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6월 10일(단오일)로 예정된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는 '전주시민대상 수상자 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며, 시에서 관리하는 공원·체육시설·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채규성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전주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지역 발전에 헌신한 시민들이 꼭 추천돼 전주시민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3년 시작된 전주시민대상은 지난해까지 60여 년의 동안 총 3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