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이 문화가있는날 ‘덕진싸롱’을 29일 덕진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낭만이 있는 살롱 음악회를 표방하는 이번 공연은 합창단 단원들 개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대로 구성했다.
연주자와 관객들 간의 간격을 좁혀줄 일일 바리스타로 전주시립극단 신유철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김효정 플루트 수석, 김아름 제2바이올린 수석, 김근혜 첼로 수석 과 전주시립국악단의 오정무 해금 수석 단원이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히 채울 예정이다.
연주곡으로는 오페라 ‘미소의 나라’ 중에서 ‘그대는 나의 모든 것(Dein ist mein ganzes Herz)’,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 등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가곡 ‘달콤한 사월이 오면(La Capinera)’을 비롯해 피겨 선수 김연아의 경기곡으로 잘 알려진 ‘리틀 나이트 뮤직’ 가운데 ‘어릿 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위키드’ 중 ‘파퓰러’ 등 뮤지컬 넘버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 가곡 ‘연’과 ‘꽃 피는 날’, ‘명태’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엄마야 누나야’, ‘나뭇잎 배’ 등 다양한 곡들로 관객을 맞는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전주시립합창단(063-251-2786)으로 하면 된다./정해은기자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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