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과정으로 IB 프로그램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제교육청이(교육장 강진순) 전북형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27일 김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전북미래학교(백석초, 난산초, 용지초, 김제고, 김제여고) 관리자와 담당교원, 초,중,고 IB 프로그램 관심 교원, 장학사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대구 IB 월드스쿨을 방문해  IB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 증진과 미래형 교육과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프로그램은 1960년대 스위스에서 각국의 외교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신력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상됐다. 현재 159개국, 5600개의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북교육청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부분 교육청에서 IB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IB 프로그램은 지난 60여년간 세계적으로 시행되어 체계적인 구조와 명료화된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2022 개정교육과정에 IB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학습원리가 반영되어 있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대구 IB 프로그램 운영학교인 경북대학교부설초등학교, 대구중학교, 경북대학교부설고등학교를 찾아 학교급별 IB 프로그램 이해와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교원들은 “책으로만 어렴풋이 접했던 IB 프로그램 운영과정과 진행중인 현재의 상황, 구성원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교육과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귀한 연수 였다”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IB 월드스쿨 방문연수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고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있는 교원을 모아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조직하여 IB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진순 교육장은 “초학문적 융합형프로젝트 학습, 개념기반 탐구중심의 수업, 학생주도 교육으로 보다 확실한 교실수업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지방 소멸을 대비한 전북형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IB 프로그램 이해 및 확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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