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지반 약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사태 등 해빙기 위험지역 15개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해빙기 안전사고 순찰 등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해빙기 긴급구조 대책은 해빙기 위험지역(산사태 위험지역 11개소, 급경사지 D급 위험지역 1개소) 사고 예방안전 순찰 및 해빙기 빙상사고 위험지역 3개소에 대한 간이구조장비 정비 점검 등 고위험 시설부터 먼저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취약시설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침하 발생 여부 비탈면·옹벽·축대의 균열·침하·배부름 발생 여부 빙상사고 위험지역 간이구조장비 정비 점검 및 낙석방지망 훼손 여부 등으로 위험 요인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살필 예정이다.

또한 부안소방서는 올해 3월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중대 결함은 긴급안전 조치를 통해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외에도 관련 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방법과 사고 발생 시 조치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소철환 부안소방서장은 "해빙기 시설물 붕괴 사고는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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