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정부의 공공부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초과달성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4만 6869tCO2eq을 감축하며 정부 감축목표인 36%보다 3.0%p 높은 39.0%를 달성했다.

이로인해 도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시행한 2011년 이후 2023년까지 13년 연속 목표 달성한 기관이 됐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2011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78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도와 시군, 15개 기관 중 김제시를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목표를 달성했으며, 평균 감축율은 39.0%, 감축량은 4만6천365tCO2eq로 이는 소나무 약 33만여그루를 식재한 효과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온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부문 실천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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