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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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과 동시에 질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가 출범 20여 일 만에 눈에 띄는 치안 활동을 펼치면서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4일에는 모래내시장에서 상인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던 공연 음란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해 인근 주민들을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또 범죄 취약지 및 112신고 다발 지역 순찰 과정에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잠적했던 보험사기방지법위반, 사기 등 주요 지명수배자 10여 명을 검거해 도민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켰다.

이어 최근 빈발하는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면허,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 30여 건을 단속하고 과태료 미납 차량 180여 건 등 총 2,000만 원의 과태료 미납 사항을 적발해 기동순찰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역대 최다 관중이 운집한 ‘2024년 K리그 개막전’에 범죄예방 순찰을 담당해 안전한 개막전을 지원했으며, 현재 열리고 있는 ‘완주 삼례딸기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도 가용인력을 추가시키는 등 경찰 치안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서승현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장은 “도민의 평온한 일상 지킴이로서 빈틈없는 범죄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3개 제대(전주권 2개·군산권 1개) 97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인 기동순찰대는 범죄위험도 예측 및 분석시스템(Pre-CAS)·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 경찰 범죄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범죄 취약지를 분석하는 등 탄력적으로 병력을 배치해 가시적 예방 순찰을 통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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