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봄철 특수시책 일환으로 11일부터5월 31일까지 3개월간 관내 대형 건축 공사장의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3S대책을 실시한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도내 공사장에서 발생한화재 건수는 총 100건으로, 인명피해는 4명, 재산피해는 약10억7천만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화재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82%(82건)전기적 요인7%(7건), 기계적 요인3%(3건)순으로 나타났다.

공사장의 경우 용단·용접 작업, 폐자재 소각 등 여러 요인으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으며, 공사장 출입구 식별이 어렵고 각종 기자재 및 중장비가 배치돼 있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소방차량 출동에 어려움이 있다.

소방서에서는 관내 대형공사장 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등 긴급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3개 분야(sign, speed, safe)를 중점 추진한다.

중점 추진 내용은 ▲긴급차량 이동동선 및 위험물 위치 현황도 제작 ▲긴급상황 시 최우선 진입구 개방 관계인 지도 ▲공사장 관계자 대상 안전 컨설팅 및 간담회 추진 등이다.

한편, 3월 중으로 관내 대형공사장의 소방차량 동선 및 위험물 저장소위치를 파악해 긴급상황 시 소방차량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사장 내 진입구 표지판과 위험물저장 현황도를 제작해 부착할 예정이다./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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