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가 군장대학교와 손잡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11일 우석대학교에 따르면 양 대학은 이날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 공모를 앞두고 대학 간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대학 간 벽을 허물고, ‘연합대학’으로서 과감한 공동 혁신을 통해 동반 성장을 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공동의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 구축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 공동 추진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공통방안 마련 △학술·정보·교육시설·인력 등의 상호 교류 △각종 교육 및 연구사업의 공동 참여와 지원협력 △교육 및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동 활용 △특화 분야 사업단·연구소의 공동 운영 등 분야에서 협력하게 됐다.

군장대학교는 우석대학교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사업 유치를 위한 혁신계획에 공동으로 참여,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 분야 등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의 상생 발전은 물론, 특성화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지역특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특성화 분야 대학의 선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계철 군장대학교 총장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취업과 직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우석대학교와 전문직업기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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