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만돌린 자원 봉사단.
전주시 덕진구 만돌린 자원 봉사단.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 만돌린 봉사단(단장 이정민)이 15일 전주시 덕진구 노인요양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재능 기부 공연을 가졌다.

이정민 단장을 비롯한 25명의 봉사자로 구성된 덕진구 만돌린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잠정적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공연을 재개하면서 매월 1~2회에 걸쳐 덕진구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재능 기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아리랑,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도라지, 동요 메들리 등의 흘러간 가요, 민요 및 동요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했다.

박대철 푸른요양원 원장은 "어르신들이 평상시 보다 더 행복해 보이셔서 옆에서 보는 제가 더 행복했다"며 "만돌린 봉사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민덕진구 만돌린 봉사단장은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면서 흥에 겨워 춤도 추시고, 젊은 시절에 좋아했던 음악이라며 옛 생각이 난다고 손을 꼬옥 잡아 주셨을 때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봉정 저눚시 덕진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 해주시는 덕진구 만돌린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하여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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