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6일 1,000여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 최강욱 전 국회의원, 임정엽 전 완주군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당 전영배 노인위원장, 권정숙 상임고문 등 도당 관계자, 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예비후보 등 전북 지역 예비후보들도 참석해 이성윤 후보를 응원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도 영상축사를 통해 이성윤 후보가 윤석열정권 심판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성윤 후보는 “지금 어떤 당 후보가 싸울 사람이 아니고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후보는 국회의원을 두 번씩이나 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새만금 예산, 전북 예산 깎을 때 도대체 뭐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역 현안 해결에 가장 확실한 길은 무도한 정권을 빠르게 끝장내는 것”이라며 “지난 2년간 평안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저쪽 후보를, 앞으로 남은 3년이 너무 길다고 여기시면 이성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면서는 “자식 잃은 부모들이 칼바람을 맞으며 아스팔트 바닥에서 오체투지를 하고, 내 자식이 왜 죽었는지라도 알려달라고 울부짖는데 그 부모 심정을 모질게 짓밟아버렸다”며 목이 메어 잠시 연설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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