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 건물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전주시
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 건물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전주시

전주시가 남부시장 내 사용되지 않던 옛 원예공판장 건물을 서브컬처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 간 서브컬처 중심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공판장 작당’의 개관을 기념해 ‘희망의 그래피티’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

이번 ‘희망의 그래피티 – 스트리트 아트 힘’ 전시는 전주 남부시장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는 그래피티 전시로 내달 시설 정식 개관에 앞서 열린다.

문화공판장 작당은 서브컬처 분야의 대표 미술 장르인 ‘그래피티’ 아트를 통해 공간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미리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관 기념 전시를 통해 전주시민들에게 스트리트 아트 등 도시 예술의 접근성과 다양성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전주남부시장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장소로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브컬처란 주류 문화와는 다른 소수 문화로 특정 음악과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표현으로, 그들만의 정체성과 콘텐츠를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마니아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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