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검사 출신답게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 전주 가정법원 설치 등 사법 관련 공약을 내세웠다.

전북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등 자랑스러운 법조 3성을 배출한 고장으로 헌법재판소가 서울에 있을 하등의 이유 없다며 헌재를 전주로 이전해 헌법정신이 흐르는 사법수도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전주가정법원 설치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 서부권 주차난 해결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공공기관 주차장을 개방해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도록 유도하고 이면도로의 통행환경 개선으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주차난 해소의 마스터플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폐업지원금을 2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4배 상향하고, 폐업시 ‘대출금 일시상환 유예제’를 도입해 원활한 폐업을 지원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또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비율 현행 30%에서 40~50%까지 확대, 어르신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파크골프장 증설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시민 모두가 건강한 전주를 만들겠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2022년 기준 국립암센터 방문 환자 중 전북 도민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며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중입자 치료기'를 전북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삼천동 인근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실내 야구연습장을 신규 조성하고, 완산체육생활공원 내 테니스코트도 확장하겠다는 각오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공시설이 많이 부족하다며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한 반려동물 보건소 건립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놀이터를 추가 조성해 전주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출산 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보장과 지원을 위한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임신·출산 서비스 및 산전·산후 전반적인 출산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많이 들리는 전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의 후백제 문화유산을 익산과 충남의 백제 유적과 연계하는 백제문화 관광벨트 구축과 청년 스타트업 복합 공간 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돌봄 정책에 공백이 없는 ‘생애주기 맞춤형 돌봄 5대 공약’을 역점을 두고 있다. 

돌봄은 개인과 가족이 도맡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보고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을 전주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확충을 약속했다. 전주을 지역구에 한 개뿐인 달빛어린이병원을 3개 이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18세 이하 5만명인 인구기준을 완화하고, 365 공공심야약국도 확충하는 동시에 24시간 운영되는 공공어린이병원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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