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민생특보를 신설하고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주 전 위원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2003년 윤 대통령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근무하며 인연을 맺은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총선 비례대표 명단에서 당선 가능권 밖인 24번에 배정되자 ‘호남 홀대’를 주장하며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이 일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간 갈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20일 다시 일부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조정을 발표했지만 주 전 위원장은 조정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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