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익산의 명소여행 프로그램을 홍보한 결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호응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여행 프로그램은 원광대학교의 협조로 처음으로 실시한 '원광대 교양필수과목과 연계한 익산 명소 여행' 행사로 무려 1,200여명이 참여하는 인기를 얻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올해는 원광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원광대학교 교양필수과목을 수강 중인 학생 1,200여명이 이미 여행을 신청한 상태로 자신이 다니는 학교인근의 여행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명소 여행은 교도소세트장, 고스락 등 익산의 관광 명소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가페 정원 등을 돌아본다.

대학생들이 관광지를 직접 보고 느끼면서 익산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즐거움을 찾으면서 지역과 대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익산시는 이번 여행을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입소문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명소 여행이 타지역이 고향인 학생들에게 익산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익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자발적으로 알리는 홍보대사로 성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관광산업과 김경화 과장은 “원광대학교 신입생들의 익산 여행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학업으로 지친 일상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신입생을 비롯 청년들을 위한 재밌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 매력 도시 익산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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