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과 만경도서관이 오는 12월까지 중·고등학교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 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청소년 고전 읽기'프로그램은 전문 독서지도사와 학생들이 한편의 고전을 함께 읽고 서로 다양한 해석을 공유·토론하는 방식이다.

각 도서관별 세부 일정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시립도서관의 경우 김제고등학교, 한들중학교, 덕암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총 5회 운영할 예정이며,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 / 장자크 상빼', '오즈의 마법사 / 라이먼 프랭크'. '지킬박사와 하이드 / 로버트 루이스',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셀리',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 미치앨봄'등 5권의 고전 도서로 운영한다.

만경도서관은 서부권 중학교 2개교를 선정해 총 8회에 걸쳐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동물농장 / 조지 오웰',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 최재천'등 4권의 도서를 활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립도서관 독서문화진흥팀 (540-4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전 읽기는 청소년들의 인성과 역량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체험이며,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문학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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