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조정으로 탄생한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 무소속 김종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지지도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과 나란히 지지율 35.0%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에 군산·김제·부안(을)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80.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가 7.0%로 뒤를 이었으며, 무소속 김종훈 후보는 3.0%,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 10.0%였다.
이원택 후보와 최홍우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4.4%p)를 벗어난 73%p에 달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 85.0%,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 7.0%, 무소속 김종훈 후보 2.0%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원택 후보는 18세~29세(57%)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70%가 넘는 지지를 받았으며 40대·50대는 88%를 기록했다. 최홍우 후보와 김종훈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이원택 후보가 농·임·수산업에서 가장 높은 87%의 지지를 받았다. 최홍우 후보는 블루칼라-무직·기타(12%), 김종훈 후보는 학생(6%)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이원택 후보가 1지역(군산시 대야면, 회현면, 김제시)·2지역(부안군)에서 각각 81%·79%의 지지를 얻었다. 최홍우 후보는 1지역·2지역 각각 7%·9%, 김종훈 후보는 1지역·2지역 각각 2%·4%를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차지했다. 국민의미래는 7%, 녹색정의당은 2%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그외 다른 정당이 각각 1%였으며, 없음·모름·무응답이 19%로 조사됐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72%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17%)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지난 3월 23~24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23.0%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가중치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 지역별 가중치부여(셀가중)(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