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진안군, 임실군, 순창군 등 섬진강 유역의 체계적인 오염원 관리를 위해 환경부의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사업에 도전장을 내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4월 섬진강유역 3개 시‧군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환경부에 지정·신청할 계획이다.

비점오염원*관리지역은 비점오염원에서 유출되는 강우유출수로 인해 하천·호소 등의 자연생태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특별관리할 목적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지역이다.

도가 이번 비점오염 관리지역 지정 신청 범위는 섬진강유역으로 진안군, 임실군, 순창군 3개 지역 9개 하천(397㎢)이 해당되며, 관리지역이다.

해당 지역이 환경부로부터 비점오염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평가와 강우유출수 등에 의한 비점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사업 진행시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계기로 하천생태계를 위협하는 비점오염원을 차단하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들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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