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전북 익산시을)가 2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아침 고래등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유세 일정을 시작한 한 후보는 “앞으로 13일간 1분 1초를 소중하게 사용해서 익산 곳곳을 누비며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익산시청 기자실을 찾은 한 의원은 ‘3선의 힘! 익산 발전 완성 비전 제2탄 : 아이를 행복하게! 청년을 든든하게!’ 공약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 해결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범국가적 인구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지방소멸은 더욱 위중하게 다가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 청년 유출이 지속되고 양육ㆍ교육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하면 익산이 나아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라고 평가하며,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익산’, ‘청년에게 힘이 되는 도시’를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먼저, 한 후보는 “익산에서 태어난 아이가 자라나 익산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참일꾼 한병도가 앞장서겠다”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성공적 추진 ▲원광대 글로컬대학 유치 등 ‘교육 1번지 익산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나아가, 그는 ▲육아ㆍ양육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영유아 야간, 응급 진료 대응체계 수립 ▲아동 친화 시설 신규 건립 ▲안전한 통학로 조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도 약속했다.

이어서 한 후보는 “중장기적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익산에 모여들어야 한다”라며, “일자리ㆍ신산업 공약과 함께 청년 지원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2040청년문화센터 건립 ▲청년ㆍ신혼부부 1만원 주택 추진 ▲군 복무 장병복지 개선 ▲통신비 세액공제 확대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패키지법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익산이 당면한 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력과 실력이 모두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라며, “참일꾼 한병도가 3선의 힘으로 익산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라고 언급했다./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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