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5시 20분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51km 지점에서 김모(40)씨가 몰던 22톤 화물차가 도로를 가로막았다.이후 뒤따르던 그랜져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해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김씨가 구조작업 중 숨졌고 그랜져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또 25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소주병이 도로로 나뒹굴고 사고 차량들이 상행성 4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이 일대가 4시간 40여 분 동안 통제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눈길에 미끄러져
익산경찰서는 22일 친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아들 A군(17)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께 익산시 신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B씨(48)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렬졌다.A군은 경찰조사에서 "환청이 들려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이 조현병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금은방에서 한 남성이 종업원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2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익산시 영등동 한 보석판매점에서 한 남성이 영업준비를 하던 40대 여종업원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뒤 달아났다.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남성은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보석판매점에 들어왔으나 종업원이 비명을 지르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 등을 파악해 20대
지난 21일 오전 11시께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의 한 양돈농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돈사 1채와 안에 있던 돼지 700여마리가 타 소방서 추산 9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 서부파출소는 20일 설 명절을 맞아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상대로 예방활동을 전개했다.서부파출소는 서부신시가지 내에 있는 금은방과 상가 밀집지역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날치기, 강·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 진단, 경보장치 확충 등 순찰·예방활동을 실시했다.하태식 파출소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시 산하 공기업인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나갈 이사장 공개모집에 경제관련 기관장 등 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22일 전주시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개모집에 우석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A씨(59)와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B씨(62), 신생 지역신문 부사장 C씨(59) 등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지원자 가운데 국회의원 비서관과 전북도청 과장급 임기제공무원을 거쳐 현직 대학교수인 A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전북경진원장 출신인 B씨도 그동안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주시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및 치매예방을 위해 무료치매 검진을 실시하고, 노인들의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대상도 확대키로 했다.22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치매상담센터는 올해 전주지역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병·의원 등 30곳을 치매검진기관으로 지정하고, 노인 무료 치매검진사업을 추진한다.관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최근 기억장애와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등 치매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지정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조기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기관은 시 보
전주지역 원도심권역인 완산동과 서서학동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립이 추진된 완산노인복지관이 문을 열었다.시는 지난 20일 완산초등학교 인근에 건립된 완산노인복지관에서 도의회와 시의회, 사회복지시설단체 등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기존 완산골 작은문화회관으로 사용돼온 해당 건물은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돼 리모델링과 3층을 증축하면서 연면적 631㎡(191평), 지상 3층 규모로 탈바꿈했다.완산노인복지관에는 각종 프로그램실과 강당,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완산동과
전주시 동물원이 사육 중인 동물들이 잇달아 폐사하면서 허술한 사육관리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벵골호랑이도 평균 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소각 처리될 계획이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19일 시에 따르면 동물원이 사육하고 있는 벵골호랑이 수컷 1마리(희망)가 전날 오후 2시께 폐사했다.시는 부검결과 신장 기능을 상실해 전신대사부전으로 죽은 것으로 파악하고 박제와 소각, 매립 중 전문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에 맡겨 소각 처리키로 했다.지난 2004년 2월 시 동물원에서 태어난 수컷 벵골호랑이는 작년 2월부터 식욕저하와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전주시가 시민들이 복지정책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사람중심의 복지정책을 확대키로 했다.권혁신 시 복지환경국장은 신년 국·본부별 브리핑을 통해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네복지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복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전주사람’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작지만 희망을 주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과 노인, 장애인, 여성·아동·청소년 모두가 함께 행복한 전주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동네복지 시범사업과 동 복지허브화를 올해 총 20개 동으로 확대하고, 주민
전주지검 형사1부는 19일 치매를 앓던 아내에게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74)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 11월 27일부터 12월 초까지 전주시 덕진구 자택에서 치매를 앓던 아내(당시 59)의 얼굴과 온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아내의 사인은 피하조직 등이 파괴돼 나타나는 좌멸증후군과 속발성 쇼크로 밝혀졌다.조사결과 A씨는 평소 술에 취하면 아내에게 둔기 등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신혜린기자·say329@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뒤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지역은 발해만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0일까지 예상 강설량 1~5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20일 새벽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이후 21일 밤부터 22일 오전까지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23일부터 또 많은 눈이 내리겠다.눈이 내린 뒤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음 주 초까지 강한 바람을 동반한 한파가 닥칠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편이 “이혼 문제로 홧김에 아내를 살해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하지만 경찰은 남편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19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남편 최모(55·무직)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위장 이혼을 안 해줘서 살해했다”며 “위장 이혼을 하면 아내와 나에게 정부지원금이 나오는데 아내가 줄곧 반대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하지만 경찰은 남편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져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숨진 아내 고모(53·여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19일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을 무릎 꿇리고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김모(3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김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후 1시 5분께 전주 시내 자신의 딸(3)이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다쳤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에 쫓아가 여원장을 30분가량 무릎 꿇리고 교사들에게 욕을 하는 등 40분가량 난동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김씨는 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을 하는 등 모욕 혐의도 받았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어린이집
18일 오후 9시 40분께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 서모(71·여)씨의 자택에서 서씨가 집수리를 하던 중 사다리 밑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서씨가 뇌출혈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소방당국은 발을 헛디뎌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도심 곳곳에 망가진 중앙분리대(봉)가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19일 오전 8시께 찾은 전주시 덕진동 원광대한방병원 인근 가련광장 사거리 교차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는 교통사고로 인해 파손돼 있었다.파편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으며 차량 통행이 많은 아침 출근길에 운전자들에게 방해가 돼 불편을 주고 있었다.이 구간은 접촉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으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꼴로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수를 한다 해도 유지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 구간으로 출·
올 설 명절 연휴가 짧은 만큼 교통혼잡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근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경찰은 금년 설 명절은 주말포함 4일간의 연휴로 귀성·귀경일이 짧아 교통량이 집중돼 전반적으로 정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설 당일인 28일은 성묘객과 나들이객들의 차량 혼재로 국도 등 정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귀경길인 30에는 대체공휴일로 인해 다소 정체가 나아질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특별교통근무를
전주시는 18일 출연기관인 한국전통문화전당 신임 원장에 오태수(64·사진)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부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 이사회를 통해 신임 제2대 원장으로 최종 의결된 오 원장은 오는 2019년 1월 23일까지 2년간 전당 업무전반을 맡게 된다.남원 출신인 오 원장은 이리고와 원광대 미술교육과,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KBS PD를 시작으로 전주방송총국장, 시청자센터장, KBS미디어 감사 등을 거쳤다. 지난 2010년 3월부터는 백제예술대에서 전임교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주시가 북부권 개발의 핵심이자 생태신도시인 ‘에코시티’ 개발과 맞물려 있는 항공대대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도동 주민들을 위한 발전방안 용역을 추진한다.1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에코시티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주)에코시티와 함께 항공대대 이전지역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용역을 준비 중이다.이전지역인 도도동 주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었던 항공대대 이전사업은 현재 6.2%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35사단 이전 부지에서 2006년 착수된 에코시티 조성사업은 항공대대 이전이 늦어진 이유로 2단계로 나뉘어 추
전북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18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90㎍/㎥를 초과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이날 오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했고 미세먼지 농도는 예보 등급 중 3단계에 해당되는 ‘나쁨’ 단계이다.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발령이다.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미수 기자·misu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