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이 2021 겨울철 법정 휴정기간을 갖는다.기간은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2주간이다.휴정 기간에는 민사사건의 변론기일 및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 불구속 피고인의 형사재판,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판 등 기타 긴급하지 않은 재판은 열리지 않는다.다만 ▲ 민사 행정 가사사건의 가압류 가처분 심문기일 ▲형사사건의 구속 공판기일 ▲ 구속 전 피의자 심문기일 ▲ 체포 구속적부심의 심문기일 ▲기일을 미루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모든 기일 ▲ 각종 민원업무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하미수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은 21일 2022년 치러지는 대선과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검찰은 선관위 및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3대 중점 단속 범죄 대상인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등 여론조작, 공무원과 단체 등 불법개입 등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특히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대면접촉 선거운동 대신 온라인·비대면 선거운동 증가가 예상돼 사이버 공간의 여론조작 등에 신속한 대응을 펼친다.또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하고 집중적인 선거사범 수사 활동을 실시, 수사역량을 집중할 계획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영상을 타인에게 보낸 20대 남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공갈 미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6·여)와 B씨(26)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 지난 3월 6일 오후 8시께 전주의 한 모텔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피해 남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촬영해 동영상을 성명불상의 남성에게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담당했던 당시 수사검사가 자신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시 수사검사였던 최모 변호사 측 대리인은 지난 16일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강민구 정문경 장정환)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앞서 서울고법 민사13부는 임명선, 최대열, 강인구 등 살인 누명 피해자 3명과 그 가족들이 당시 수사검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2심에서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2심 재판부는 "피고 최씨가 내사 과정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백의
동료 시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김제시의회에서 제명됐던 시의원이 다시 의회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전주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이의석)는 16일 A의원이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의원 제명 처분 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면서 "제명처분을 취소한다”고 판시했다.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해 7월 A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한 바 있다./하미수 기자
동료가 북한을 찬양하는 말을 듣고도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은 혐의로 옥살이를 한 어부들이 52년 만에 무죄를 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노유경)는 15일 반공법상 불고지죄 재심 사건에서 임도수(36년생·사망)씨와 양재천(16년생·사망)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들은 1966년, 1968년에 함께 어업을 하는 동료가 북한을 찬양하는 행위를 인지했음에도 이를 즉시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1969년에 열린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 형을 선고받았다.이후 옥살이를 하는 과정에
직장동료를 오랜기간 협박하고 강간한 20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 높은 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청소년기관,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2019년 8월 2일부터 약 1년 8개월 동안 29차례에 걸쳐 동료 B씨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전북대학교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이 교수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회장직을 맡는다.그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이며 호흡기알레르기 분야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국가지정연구실 사업,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국내 최초의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및 호흡기 질환 유효성 센터 등 국가 주도 사업을 유치하고 수행해왔다.이 교수는 "학회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약촌오거리 사건' 진범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김훈영 부장검사의 사과와 관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매우 용기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박 장관은 13일 오전 "(검사 개인이 사과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 처음인 것 같다"며 "진실한 사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검사가 진실된 사과를 하는 것은 우리 검찰 조직 문화가 변화하고 있고 변화의 좋은 예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앞서 한국일보가 2006년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 진범을 무혐의 처분한 김훈영 부장검사의 인터뷰를
지인의 부탁으로 아파트 침입 강도 범행을 공모한 4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강도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62)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또 10년 간 신상 정보 공개·고지,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범행을 공모한 B씨(61) 등 3명에게는 징역 5∼7년이 내려졌다.A씨는 지난 4월 5일 오후 7시 40분께 택배기사로 위장해 전주시 한 아파트에 침입, "이중장부를 내놓으라"며 흉기로 여성 C씨를 위협·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B씨 등
전주지방법원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라 방역조치를 실시했다.12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께 전주지법 가사과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법원은 즉시 밀접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청사 2층 전체에 대한 방역 작업을 완료했다.또 가사과와 인접한 신청과 분실(경매, 집행업무 담당)에 속한 직원들 중 재판 사무에 필수적인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코로나19 검사 후 귀가 조치했다.현재 가사과 관련 업무 등 모든 재판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주지법 관계자는 전했다./하미수 기자·m
내연녀를 협박하고 성폭행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관련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 5월 21일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09년 전주 한 여관 객실에서 피해자 C씨를 성폭행한 사실도 확인됐다.검찰은
술을 먹고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여성이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8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38·여)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언론보도에 나온 것처럼) 피해자 휴대전화에 자신의 연락처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범행하지 않았다“며 ”재판부가 다른 범행 동기에도 귀를 기울여줬으면 한다"고 변론했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며 눈물로 호소했다.검사는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오전에
‘윤창호법’ 일부 조항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에 따라 전북지역의 첫 감형 사례가 나왔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8)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8월 5일 오후 10시께 전주시내 한 도로에서 약 5㎞ 구간을 음주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적발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대상인 0.098%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과 가족들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3부는 지난 3일 임명선, 최대열, 강인구 등 살인 누명 피해자 3명과 그 가족들이 당시 수사검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삼례 나라슈퍼 사건은 지난 1999년 2월 완주군 삼례에 있는 나라슈퍼에서 금품을 빼앗고 주인을 살해한 사건이다.당시 임명선 씨 등은 범인으로 지목돼 징역 3~6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지만 진범이 있었고 임 씨 등은 억울한
의붓딸을 살해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8월 7일 오전 10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주택에서 의붓딸 B씨(33)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나 숨을 거뒀다.당시 함께 있던 아내는 가까스로 집 밖으로 몸을 피해 화를 면했다.A씨는 B씨와 말다툼 중 모욕적인 말을 듣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아무런 구호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완주교육지원청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사기 등 혐의로 교육지원청 직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공금 8억 원을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몰래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법인카드로 3300여만 원의 상품권을 구매한 사실이 조사결과 추가로 밝혀졌다.A씨는 완주교육지원청에서 회계담당자였으며 횡령한 금액 대부분을 개인
집 안에 설치된 허가받지 않은 승강기의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친구를 숨지게 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9시 30분께 익산시내 자신의 주택 2층에 설치된 승강기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B씨는 A씨의 집에 방문했다 내려오는 승강기를 미처 보지 못해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
전 여자친구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스토킹한 5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9일 전주시내 한 도로에 주차된 전 여자친구 B씨의 승용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약 3주 동안 B씨의 위치를 추적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헤어진 B씨가 만남을 거절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
병사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은 전역 간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직무수행 군인 등 폭행, 특수감금, 위력행사 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경기도 파주시 소재 부대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B상병의 몸이 사인펜으로 낙서를 하고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B상병이 자신이 행한 가혹행위를 알리지 못하도록 협박하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