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이같이 말했다.방산 수출이 원전과 건설 등 다른 분야의 산업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구상이다.윤 대통령은 올해 달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수출 확대를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의 핵심 전략으로 꼽고,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수출 증진을 위해 '모든 부처의 산업부화'를 강조하며 "환경부도 환경 정책적인 규제만 하는 부가 아니라 산업 육성 부처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수출은 오늘날의 한국경제를 만들어낸 국민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민간, 공기업, 금융기관, 정부 관계자 모두 수출 증진을 위한 팀코리아의 일원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미국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화상 면담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면담에서 한국에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공장 투자를 요청했고, 머스크는 한국을 최우선 후보지로 고려중이라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듣고,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산업생태계 등을 설명하며 "한국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갖는다.대통령실은 23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를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해외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당 혼란을 수습하는 데 역할을 한 비대위를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만남은 무기한 연기되는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 인사들이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만남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데 정부와 국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의 순방외교 결과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무위원들이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특히 "국익 앞에는 여야가 없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 국회의 협조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실상 여야 협
대통령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앞서 장 의원은 지난 18일 당 최고위 회의에서 "외신과 전문가들은 김 여사의 캄보디아 프놈펜 심장병 아동 방문 당시 사진에 대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을 설치해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발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장 최고위원이 (김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방문 사진을 조명을 사묭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허
윤석열 대통령이 서거 7주기를 맞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 후 방명록에 '지금은 모두 거산(巨山)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라고 적었다. '거산'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호다.이날 참배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그리고 박민식 국가보훈처장도 참석했다.그밖에 김 전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 대통령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고 열린 소통을 강조하며 5월11일 약식 회견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 출근 직전인 이날 오전 8시54분 언론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대통령실은 재개 시점은 특정하지 않았다. 다만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이 진행되는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 20일 가림막이 설치됐다. 대통령실 '가벽 설치 이유'에 대해 "지금 1층 공간이 기자들에게 완전히 오픈돼 있다"며 "모든 상황이 노출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서 가벽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가림막은 1층 기자실 출입문에서 불과 20여m 떨어진 지점에 설치됐다. 가림막이 설치되면 기자들이 머무는 대통령실 청사 안쪽에서는 대통령실 1층 현관으로 누가 드나드는지 직접 확인하고 소통하기가 사실상 어렵게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다.20일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생중계로 공개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을 이행하는 차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이번 수출전략회의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이 함께 참석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정상외교의 경제성과를 지원하는 방안이 비중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이 부대변인은 "최근 정상외교 경제성과를 구체화하는 전략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아동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해 촬영했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8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국도 아닌 외국에서, 자신이 아닌 아동의, 구호봉사가 아닌 외교순방에서 조명까지 설치했다"며 "이는 국제적 금기 사항을 깬 것"이라고 주장했다.장 최고위원은 지난 14일에도 김 여사가 동남아 정상회의 참석 당시 캄보디아측이 마련한 정상 배우자들을 위해 마련한 앙코르와트 방문 대신 개별 일정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이행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추진 등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찾아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군이 북한 ICBM 발사를 포착한 뒤 안보실로부터 즉각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한·스페인 정상회담 후 NSC상임위를 찾았다.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간 합의한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적극 이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기간 제기된 '언론 통제', '편향적 언론관' 등의 지적에 대해 "자유롭게 비판하시기 바란다. 언론, 국민의 비판을 늘 다 받고 마음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방 당시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는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는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공적 영역인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매체 기자 2명만 따로 불러 면담한 것은 '선택적 언론관' 이라는 비판에는 "개인적인 일이고, 취재인 응한 것도 아니고"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용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만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과 방위 산업, 미래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사우디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공식방문문 빈 살만 왕세자와 확대 및 단독 회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입주한 관저에서 대통령실 공식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빈 살만 왕세자가 해외 첫 VIP로 방문
동남아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과 18일에도 우리나라를 방문한 유럽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 외교활동을 이어간다.윤 대통령은 17일에는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갖고, 18일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나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도 최종 조율 중이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내일부터 숨가쁜 정상외교를 소화할 것"이라며 이같은 일정을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과제 이행 성과와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추진하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국정과제 대국민 보고대회를 추진하고 있다"며 "늦어도 12월 중에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처럼 회의 전체나 일부를 생중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3일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당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통해 11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5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한중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후 3년 만이다. 수교 30주년을 맞았음에도 좀처럼 온기가 돌지 않는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그러나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와 '상호 존중을 강조한 반면, 시 주석은 미국에 밀착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한국에 분명한 견제구를 던져 양국 관계의 방향을 놓고는 온도 차를 보였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대통령경호처가 경호업무에 투입된 군과 경찰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갖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경호처장이 군과 경찰의 일부 통솔권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경호처 권한이 강화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국민참여입법센터에 따르면 경호처는 지난 9일 '대통령경호처가 경호 구역에서 경호업무를 하는 군·경찰 등 관계기관 공무원 등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경호처장이 행사한다'는 내용이 신설된 '대통령 등의 겅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은 다음달 20일부터 적용된다. 경호처는 개정령안은 "경호구역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식량·에너지 위기를 맞아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하고, 연대와 협력을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이란 주제 아래 이날부터 이틀간 식량·에너지 안보, 보건, 디지털 전환 3개 의제를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G20 정상회의 공식 개막에 앞서 열린 비지니스 서밋 B20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공급 혁신'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20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B20은 주요20개국(G20) 회원국 경제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했다. 경제계 시각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