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에 거주하는 주부 오모(40대)씨는 반려동물이 아닌 ‘반려채소’를 기르고 있다. 처음엔 단순히 비싼 대파를 오래 먹을 방법의 하나로 시장에서 사 온 대파를 화분에 흙에 꽂아 놨으나 이젠 대파 모종, 상추 모종, 배추 모종 등 종류를 조금씩 늘리고 있다.오씨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높아지는 물가에 집에서 가장 손쉽게 줄일 수 있는 것부터 줄여보고자 시작했다"며 "장을 보러 갔을 때 물건들 가격 보면 입이 떡 벌어지지만, 키울 수 없으니 최소한으로 구매한다. 집에서 키운 채소가 마트에선 죄다 비싼 값에 팔리니 더 소중히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多e로움)카드를 익산시에 소재한 신협에서 발급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4년 여 만에 발급기관으로 포함된 신협은 익산에 소재한 11개 신협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올해에는 약 4천 230억원의 발행 예산을 편성했으며, 누적 발행액은 총 2조원을 돌파될 전망이다. 강연수 본부장은 “이제서야 결실을 맺게 된 부분에 대해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며 “다이로움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다이로움(多e로움)은 현재 월 최대 7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은 18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전북지방조달청과 전주우체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동부보훈지청, 전주우체국, 전주완산소방서, 전주세관, 전주기상지청, 고용노동부전주지청 등이 참석했다.정길용 청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공공조달 길잡이’를 소개하며, 많은 초보 기업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을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업체들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를
최근 환율 변동 움직임이 과도해지면서 환율 우대나 환전 수수료 무료 등 은행권의 이벤트가 치열해지고 있다.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 심화로 불안이 연일 확대됨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 수요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르는 등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은행권이 앞다퉈 이벤트 전쟁에 나섰기 때문이다.1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전북은행은 ‘JB글로벌퀵송금’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미국으로 건당 3000달러를 초과해 송금 시 송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일부 아파트 전세값의 ‘깡통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전세보증금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아파트 가격은 하락하고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증가해 경매까지 진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전세 임차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조사된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9.3%인 반면, 전북은 82.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2년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사고를 계기로(일명 ‘카카오대란’)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수주를 위해 노력해 왔다.그 결과, 올 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응모하여 300억원(국비 200억, 민자 57억, 지방비 40억)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치열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제9기 KRC 청렴 옴부즈만’ 위촉식을 하고, 국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7일 전했다.‘KRC 청렴 옴부즈만’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 사업, 경영 전반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을 시민감사관의 입장에서 심층 진단하고 개선을 권고하는 권한을 가진다.특히 올해는 공사의 청렴도 향상과 갑질 방지 등 사회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책무, 감사직무, 법무 등 전문 분야별 ‘담당분과제도’를 운영한다.또한 분야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기획재정부가 183개 공공기관(공기업형 21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공공기관 110개)의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수준 등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해 종합 평가한다.공사는 지난 2023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고객만족경영에 박차를
농촌진흥청이 연구자들의 자유로운 만남과 연결을 돕기 위해 조성한 소통, 협업, 성과 창출 공간이 문을 열었다. 17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 현안 해결과 미래 혁신형 사업(아이템) 발굴 등 융복합 협업을 강화키위해 ‘RDA 오픈랩’을 마련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2곳에 자리한 ‘RDA 오픈랩’은 단체 또는 개인별 사무공간과 영상회의 공간, 공용 쉼터 등으로 꾸며졌다. 최대 동시 수용인원은 50명 정도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기후 위기에 따른 친환경적 소비 방법을 알려주고자 진행되는 교육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전북소비자센터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어린이 경제경상' 교육에 참여할 초등생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의 주제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어린이 소비자로서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역할과 책임, 친환경적 소비 방법 등으로 20년째 운영되고 있다.또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이슬농장에서 딸기 수확 체험과 식물성장 LED 장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될 계획이다.참가비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올해로 3년째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원사업 참여기업 78개사가 10.2% 매출 성장과 151명을 신규 고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2024년 해양수산창업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해양수산 창업아카데미는 도내 해양수산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12명이 선정되어 앞으로 해양수산 창업분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해양수산 창업아카데미는 해양수산 6차 산업의 이해 및 사업화 모델,
전북 전주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모(50대)씨는 최근 생명보험사 고객센터에 해약하겠다고 전화해 환급금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중도 해지하면 손해 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옥죄어오는 생활비와 사업 유지 부담에 보험금 납부까지 감당할 수 없어 궁지에 몰린 선택이라고 주장한다.임씨는 “보험금 챙겨둘 여력이 되질 않아 몇 번 내지 못했더니 실효된다고 연락이 왔다”며 “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차라리 환급금이라도 챙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결정했다”고 토로했다.경기 저성장으로 경제적인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보험 해약 건수가 증
국민연금공단이 전주시를 시작으로 6월 19일 목포시까지 7개 지역에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공단은 중소상공인이 사회보험 신고와 신청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2022년에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비대면 교육을 유지하면서 대면 교육을 재개했다.아울러 공단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비대면 교육과 함께 상담부스 운영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김정학 연금이사는 “‘찾아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4주간 ‘2024년 지역혁신클러스터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고 16일 밝혔다.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역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특화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신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지정되어 있다.이번 기업지원사업 프로그램은 총 3종으로, 사전기획을 지원하는 △프리프로덕션, 기술 및 사업화 지원 △수요맞춤형, 상용화 지원 △인증·성능·시험분석 구성으로 프로그램별로 중복신청도
전평신협이 지난 11일 인근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 및 판촉 등 지원을 위한 ‘2024년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은 신협의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 도입한 소상공인결연지원사업의 연속선 상에 놓여 있는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전평신협은 송천동 내의 4개 업체를 선정해 결연업체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금융상담 등을 토대로 결연업체의 매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김병학 이사장은 “서민, 중산층을 위한 비영
전북소비자자정보센터가 올해 공정무역 활성화 운동과 소비자 피해 예방 활동을 할 '청년 소비자지킴이는 5기'를 선발했다.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청년 소비자지킴이 총 22명을 선발하고 센터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발대식은 선발된 이들의 활동을 축하하고 지지하는 응원을 나누며 앞으로의 역할과 임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공정무역과 관련된 ▲홍보관 운영 ▲캠페인 참여 ▲교육 보조강사와 청년층을 타겟으로 한 ▲소비 정보·지식·정책 등 SNS게시물 제작 ▲SNS홍보활동 등 센터에서 벌이는 다양한 사업의 스태프로 활
전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상장법인 27곳 중 2곳의 회사가 흑자로 전환되면서 총 20곳이 흑자를 시현, 순이익을 증가세로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15일 발표한 '전북 12월 결산법인의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상장법인(27곳)의 매출액은 5조 1036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5조 4229억 원이던 지난 2022년 대비 5.9%(3194억 원)가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3399억 원이던 지난 2022년 대비 62.1%(211
정부가 중동정세에 대한 불안정성이 심화하면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산업통상부는 15일 개최한 긴급 점검 회의를 통해 석유·가스 수급 상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긴급회의는 전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공습을 강행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현재까지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는 차질이 없고 운항상황도 이상이 없음을 정부는 확인했다.다만, 국내는 석유·가스 도입에서 중동 의존도가 높아 해협의 운항 차질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비상시 수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또 석유·가스, 무역, 공급망 등 전
전북 무주에서 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55·남)씨는 지난해 여름 배추를 유통 중개인한테 밭떼기로 출하하는 조건으로 포기당 900원에 계약했다. 당시 송천동 농산물 시장에서 소매 가격이 5000원대를 감안하면 5분의 1가까운 수준이다.김씨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농산물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 현재 유통구조의 한 단면이다”며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부담을 더는 유통 구조 개선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전북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농산물 유통체계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제도 개선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지난 11일 수원 ‘메가쇼 시즌1’행사에 참가해 연일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가쇼에서는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30개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해 간편식 곰탕, 꽃게장, 하몽, 전주물갈비, 박대, 닭발, 전통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이날 현장 판매에서는 약 2억 300만원의 성과를 달성하였고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특히, 수도권 600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