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한 계류가 흐르는 진안고원의 계곡진안은 호남의 3대 정맥인 금남정맥, 호남정맥, 금남‧호남정맥 등 3대 정맥이 맞닿은 산태극과 섬진강, 금강의 발원지인 수태극이 교차하는 곳이다. 평균 해발 300m의 고원지대로 호남의 지붕, 남한의 개마고원으로 불린다.전체면적(7만8916ha)의 76%인 5만9771ha가 산림으로 전북에서 산림자원이 가장 풍부하다. 올 여름, 진안을 찾으면 미슐랭 그린가이드북이 별 3개 만점 준 마이산은 물론 용담호, 깊고 푸른 계곡, 울창한 휴양림, 신록으로 갈아입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만
고창이 주는 여름 빨간맛 선물 ‘제16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선운산 생태숲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수박과 복분자를 테마로 특화된 농특산물 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선운산 도립공원은 곳곳에 기암괴석이 웅장한 풍경을 그려내고 경관이 빼어난 울창한 숲속에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달콤하고 시원한 여름 축제】잘 먹어야 더위도 이겨낼 수 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수박화채와 복분자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축제 기간 중 상시 시식할 수 있다
초록빛 낭만영화제 찾아 떠나볼까?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www.mjff.or.kr)설렘 Exciting, 울림 Sympathy, 어울림 Harmony의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가 6월 5일부터 9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주산골영화관과 등나무운동장, 덕유산국립공원, 향로산 자연휴양림 등 9개 실내·외 상영관에서 25개국 101편의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 등을 창 窓, 판 場, 락 樂, 숲 林, 길 路 5개 섹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초록빛 낭만으로 가득한 영화 소풍 길, 무주여서 가능하고 무주이기에 더
유네스코에 등재된 백제유적지구를 품은 유서 깊은 도시 익산시가 자랑하는 ‘명품 둘레길’이 있다.익산 둘레길은 대부분 평평한 평지로 이뤄져 있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길게 뻗어 걷는 즐거움이 있다. 2009년부터 약 3년여에 걸쳐 조성된 둘레길은 함라산길과 강변포구길, 성당포구길, 무왕길, 미륵산길, 용화산길 등 6개 코스에 총연장 99km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이들 명품 둘레길은 익산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동시에 자연의 고즈넉함과 아름다움, 문화탐방 등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한데 어우러지며 산행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5월 가족의 날을 맞아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연휴기간동안 가족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겨울내 못 갔던 캠핑을 가기로 맘을 먹었다. 겨울내 창고에 갇혀 있던 캠핑장비들도 꺼내 햇빛에 말리며 캠핑을 떠날 준비를 마치고 순창으로 향했다. 섬진강 물줄기를 안고 있는 향가 오토캠핑장은 지난해도 다녀 갔던 기억이 있던 터라 왠지 친숙했다. 특히 이곳은 놀이터 시설이 잘 되어있어 캠핑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최적의 캠핑장인 셈이다. 캠핑장에 도착해 아이들은 놀이터로, 어른들은 예약해 놓은 데크로 가서 캠핑 장비 세팅을 마치면 된다
대한민국 대표공연예술축제 제89회 춘향제가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남원 광한루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춘향제는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에서 24개 종목이 펼쳐진다. 올 춘향제의 변화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퓨전과 대중공연의 강화이다. 전통 공연으로 춘향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여기에 퓨전음악과 제3세계음악, 실험예술, 컨템퍼러리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공연예술제의 영역을 확장한다. 대중공연도 늘려 젊은층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제89회 춘향제 주제 ‘광한춘몽(廣
오수의견의 의로운 정신을 알리는 제34회 의견문화제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한 4일부터 3일간 오수의견 관광지 일원에서 ‘2판 4판’이라는 재미있는 주제로 개최된다.오수의견 축제는 의로운 반려견 대상부터 그레이하운드 경주대회, 반려견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벌써 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어린이날을 전후해 열리는 만큼 전국에서 가족 단위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의견문화제로 놀러 오면 그야말로 ‘딱’일 듯싶다. ▲고려시대 보한집에 실린 의견스토리지금으로부터 1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마음도 덩달아 설레는 요즘이다.완주군에서는 이런 마음을 읽어 5월이면, 사랑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성을 상징하는 모악산과 남성을 상징하는 경각산의 사랑으로 구이저수지수가 만들어졌다는 설화를 담아 개최되는 ‘완주 프러포즈 축제’가 그 것.봄날, 완주에서 우리 사랑해보자. 완주 프러포즈 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매년 5월이면 개최되는 프러포즈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구이면 모악산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프러포즈 축제는 축제명 답게 달달 그 자체다.
관광(觀光)이라는 말은 중국 주나라 시절 만들어진 ‘역경’의 ‘관국지광이용빈우왕(觀國之光利用賓于王)’이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고 한다.관광에서 관(觀)은 ‘본다’는 뜻이고, 광(光)은 ‘훌륭한 것’·‘아름다운 것’·‘자랑스러움’을 뜻하는 것이다.바야흐로 ‘관광의 시대’라 불릴만한 시절이다.SNS에는 관광지 사진과 관광지에서 찍은 먹거리 사진이 넘치고, 주말이면 이름난 명소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수려한 풍광에는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몰리고, 사람이 몰리면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된다.하지만, 아무리 멋지고 좋은 풍경이 있다고 하더
꽁꽁 얼었던 지리산 계곡의 얼음이 녹으면서 남원의 봄이 시작됐다.남원의 봄은 가히 ‘꽃의 향연(饗宴)’이라 할 만하다.산수유꽃에서 시작해 벚꽃으로 절정을 맞이한 뒤, 철쭉으로 완성된다. ■ 봄의 시작, 주천면 산수유 꽃남원의 향연은 주천면 용궁마을에서 피어나는 산수유 꽃으로부터 시작된다. 개나리보다 더 노란 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주천의 산수유 꽃은 봄을 맞이하는 모든 사람을 설레게 만든다.한 겨울 웅크리고 웅크리다가 기지개를 켜고 맞이하는 봄의 전령이 이런 느낌일까?샛노란 산수유 꽃은 겨우내 잿빛에 가려 우울하기만 했던 마음을 깨
우수(雨水)가 지나 봄기운이 돋아서 그런지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면 자전거타기에 춥지 않은 날씨가 찾아왔다.겨울내 타지 못한 자전거를 꺼내, 정성스럽게 닦고 자전거 캐리어에 자전거 싣고 이동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여정은 지난해 가을에 만끽한 섬진강의 풍경이 다시 눈 앞에 드리워져, 봄을 맞이하는 섬진강을 눈에 담기로 결정했다. 집에서 모든 채비를 갖추고, 약 50분가량을 달려 섬진강 향가유원지에 도착했다. 이제 순창군 장군목까지 왕복 50km의 자전거 여행을 출발한다.▲ 바닥이 투명해 아찔한 스릴만점, 향가 목교 향가유원지 도
익산의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며 여유로운 휴식공간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곳이 있다.삶의 현장에서 숨 쉬는 자연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생태숲 소라산 자연마당.익산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유일한 자연공원으로 지난 2015년에 쾌적하게 조성된 후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얻으며 이용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소라산 자연마당은 5만5,000㎡의 면적에 자연 생태 숲, 생태습지, 생태 탐방로, 생태체험공간을 갖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시민들이 함께 힐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자연생태 공간이다.새봄을 맞아 피어
2019년 새 학기 시작을 앞둔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바쁜 나날로 자녀들과 또는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은 장수로 떠나보길 추천한다.체험과 문화 탐방부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장수의 자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츠레드 푸드체험’-새 학기를 앞둔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여행▲이제 겨울 방학이 끝나간다.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깰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장수에서는 봄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을 위한 ‘레드체험’이 펼쳐지고 있어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장수군
적벽강 노을길은 부안 고사포해수욕장에서 하섬전망대와 적벽강, 수성당, 채석강, 격포항으로 이어지는 총 9㎞(3시간 소요) 코스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으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서해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채석강과 적벽강이 위치해 있어 지질자원이 우수하다. 부안을 대표하는 채석강은 닭이봉 아랫도리를 감아 도는 모양의 해안 단층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해식단애(海蝕斷崖)가 장관을 이룬다.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도와
쌍계재 아홉구비길은 모항갯벌체험장에서 쌍계재, 마동방조제, 왕포로 이어지는 총 7km(2시간 30분 소요) 코스이다. 쌍계재 아홉구비길 역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서해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으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돼 모항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지질자원이 우수하다. 꽃무릇과 시누대 터널길 등 계절마다 색다른 볼거리가 있으며 해안 초소길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흙길이 이색적이다. 특히 모항은 중국 산둥반도와 지근지처로 옛 중국과 교역했던 포구로 알려져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22호인 호랑가시나무 군락이 인근에 있다. 쌍계재 아홉구비길 주
올해 단풍도 어김없이 산을 빨갛게 물들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에도 많은 탐방객들이 다녀 갔다. 하지만 단풍은 졌지만 가을 기분은 아직 남아 있다. 호반에 붉은 내장산을 품었던 내장호 주변에서 떠나가는 가을을 품는다. 정읍에서 내장산 방향으로 가면 내장산 문화광장이 나온다. 정읍시립박물관에서 내장호 둑까지 거의 1km의 거리에 폭 300m 공간이다. 이곳은 최근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주말이면 캠핑용 데크에 가족 단위의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온다. 내장호 둑 아래에는 ‘어린이 휴게공
성수면은 임실군의 동쪽에 위치한 해발 200m내외의 중산간지로써 둔남천의 발원지이며, 임실군의 주봉인 성수산이 있는 곳이다.전주에서 32km 지점에 있는 성수면은 삼국시대 백제의 운수현에 속하다가 고려시대에는 남원부, 조선시대에는 상동면과 하동면으로 나뉘어져 있다가 1914년 일제시대 행정구역개편으로 성수면으로 통합하여 현재는 11개 법정리에 21개 행정리 그리고 45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다.인구는 850여 가구에 2,100여명에 이르고 전체 면적 중 80%가 산림으로 형성되어있다. 대부분 농업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면
여행은 행복과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치밀한 계획과 준비물, 여비 등등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지 않고는 쉽사리 떠나기 힘든 여행.그렇다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우리주변의 작은 동네구경은 어떨지?꽃밭과 산책로, 체험장 및 소공원 등의 장소에서 ‘구경거리’를 찾고 집주인의 개성에 맞춰 다양한 구조물에 각기 다른 모양으로 건축한 주택들도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행복한 구경거리다.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도 한적하고 풍요로운 농촌의 가을풍경과 함께 아기자기한 모
세상이 온통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간다. 붉게, 혹은 노랗게 저마다 고운 빛을 뽐내는 잎들. 봄날의 화려한 봉오리를 피워 올리는 꽃들이 부럽지 않은 계절이다.‘가을은 모든 잎들이 꽃을 피우는 제 2의 봄이다.’고 말한 알베르 카뮈의 말을 저절로 체감할 수 있는 때. 이를 증명하듯 내장산에도 ‘단풍 꽃’ 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지난 달 중순경 산봉우리에서부터 첫 물이 든 단풍이 거칠 것 없이 내달리는 요즘이다. 바야흐로 산도, 물도, 사람도 붉어지는 내장산의 가을이 시작됐다.올해 내장산 단풍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뤄 다음 주까지는
황금들녘으로 온 세상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을 찾아 떠나는 등산객의 계절인 가을이 왔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을 지나 이제 강천산은 가을 단풍객을 기다리고 있다. 온산이 단풍으로 물들길 기다리는 강천산은 그저 신비롭다.호남의 소금강을 가족과 함께 걸어보면 어떨까. 완만한 산책길이 가족과 함께 걷기에 강천산 만한 곳이 없다. 강천산은 숲속 데크도 설치해 숲속의 향기를 느끼기에도 그만이다.가족과 함께 대화하며 일상에서 지친 피로를 날려버리는 강천산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강천산’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